계란을 자주 드시는 분들에게 정말 유용한 팁 하나 알려드립니다.
저는 계란 요리로
계란찜, 계란말이, 구운 계란, 쫄면, 냉면, 국수... 등에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항상
우리집 냉장고에 있어야 하는 필수 식품이기도 합니다.
계란을 구입할 때는 동네 마트로 가서 구입을 하게 됩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계란 중에
냉장으로 판매하는 계란도 있고
실온에서 판매하는 계란도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계란을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죠?
하지만,
마트에서 판매되는 냉장보관용 계란과 실온에서 보관하여 판매하는
계란은 종류가 다르다고 합니다.
이렇게 계란을 구매후 냉장보관이라고 적혀 있는 계란은 세척란,
실온에서 진열되어 판매되는 계란은 비세척란 입니다.
세척란의 경우는
계란이 판매되기 전에 기본적으로 계란 표면에
닭똥과 이물질, 그리고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을
포함한 여러 세균들이 묻을 수 있는데,
이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계란을 화학약품으로 한 번씩
세척한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계란을 세척하게 되면 계란 표면에 있는 규티 클 이라고 하는
천연 보호막이 함께 제거가 되는데요
이 큐티클은 계란이 감염되거나 내부 변질을 막는 녀석이에요.
만일 계란을 세척하게 되면 이 큐티클 까지도 전부 제거가 되기 때문에
계란의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더 쉽게 상할 수 있어서
세척란으로 판매되는 계란은 반드시 냉장보관되어야 합니다.
마트에서 판매되는 계란이 모두 같은 종류의 계란인 줄 잘 못 알고 계시는 분들 중
냉장보관이 맞는지. 실온 보관이 맞는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계란을 사야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계란 품질면에서는
당연히 비세척란이 더 좋습니다.
이 큐티클이라는 보호막이 있고 없고 차이가
계란의 신선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현재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척란의 경우에도
워낙 관리가 잘되고 있어서
둘 중 어느 계란을 사도 암시랑도 안 한다는 사실!!!!
하지만
비세척란의 경우에는
실온에서 2주에서 3주 이상 보관하게 되면 계란이 노화되면서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비세척란도 구입 후 바로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비세척란은 표면에 세균이나 살모넬라균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만지고 나면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게 중요하고
냉장 보관하던 계란을 밖에 꺼내 놓으면
표면에 수분이 맺히면서 급격하게 신선도가 떨어져
세균 감염에 취약할 수 있으니
오랫동안 실온 보관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좋은 계란을 고를 때는
계란을 자세히 보면 영어와 숫자들이 적힌걸
볼 수 있는데요
맨 앞에 있는 숫자는 이 계란이 언제 나왔는지
닭이 알을 낳은 산란일자가 표시되고,
영어로 된 부분은 생산자 고유번호, 그리고
맨 뒷자리는 사육환경 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그 번호 중에 끝자리 1 은
방목장에서 자유롭게 사육된 닭이고.
숫자 2는
이런 축사 안에서 그나마 자유롭게 사육된 닭.
숫자 3 은
기존 케이지보다 사육환경이 조금 더 개선된
환경에서 사육된 닭이고
숫자 4는
우리가 생각하는 A4 용지 사이즈의 비좁은 케이지 안에서
닭이 밀집된 공간에서 자란 닭을 말합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환경에서 자란 닭이지요
숫자 1 , 2의 경우는
가격이 많이 비싸기 때문에 한 번쯤 숫자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유정란과 무정란
유정란이 좋은 건지...
무정란이 좋은 건지....
저도 잘 모릅니다.
비싼 게 좋은 거겠지... 하는데요
실제 실험을 한 결과
영양면으로는 단순히 정자가 한 개 있고 없고 차이라서
영양분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유정란의 경우
무정란보다 신선도 유지 기간이 짧은 경우가 있다고 하니
계란 구입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계란은 냉장고에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계란을 구입해 냉장 보관할 때 계란을 아무렇게나 넣어서
보관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계란을 자세히 보면,
아래 부분은 둥글고 윗부분은 뾰족합니다.
둥근 쪽에는 기실이라는 부분이 있어서 호흡을 위해
작은 구멍이 많이 있는 곳이라
그만큼 얇기 때문에 깨지기 쉬워서 세균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두어야 신선하게
오래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계란을 보관할 때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는 방법은
좋지 않은 방법이라 하네요.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계란에 충격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이 가거나
잦은 온도 변화로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란을 보관할 때는
전용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계란을 삶을 때.
각자의 노하우가 있겠지만,
계란을 삶을 때는 팔팔 끓는 물에 계란을 넣어서
삶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팔팔 끓는 물에 계란을 넣으면,
순시 간에 계란 내에 단백질이 응집되면서 바깥쪽 계란 막과 멀어져
껍질과 분리가 잘 되지만,
찬물에 계란을 먼저 넣고 끓이게 되면,
바깥쪽부터 단백질이 응집되면서
계란 막이 먼저 붙어 버리기 때문에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끓는 물에 계란이 잘 깨지지 않도록
국자나 수저로 살포시 넣은 다음
완숙을 좋아하시면 11분~ 12분 사이로 끓이시고,
반숙을 좋아하시면 6분~ 7분 사이로 끓여 주시면 아주 맛있는
삶은 계란을 드실 수 있습니다.
단백질 덩어리 계란.
많이 드시고 올여름 잘 견디어 보자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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