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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경험담

발로 채이는게 도마뱀과 지네야. 매일보는 애들인데도 징그러워.

지네

지네

 

 

지네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장마철 여름과 같이

아주 습하고 촉촉한 장소에 주로 나타나며,

야행성이기 때문에 주로 낮보다는 밤에 더 나타난다고 한다.

 

나는 어느 시골학교 청소미화원이다.

 

청소할 때마다 매일매일 만나는 친구들 중 하나가 지네다.

지네와 돈벌레들은 습한 곳에 많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습기 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만일 가정집에서 지네 또는 돈벌레를 발견했다면

곧장 집안 내 나 집 주변에 습한 곳을 찾아 습기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집안에 있는 하수구나 배수구 또한 습한 곳이기 때문에

하수구나 배수구도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내가 일하고 있는 학교에서는 "붕산"을 이용한다.

지네가 잘 지나다는 길목에 붕산을 뿌려놓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습한 곳 또한 붕산을 뿌려놓는다.

 

나름 효과가 있다고는 하는데......

글쎄.... 나는 잘 모르겠다.

 

 학교가 워낙 산 위쪽  나무가 많이 있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하는 장마철에는 학교 전체가 얘네들

(지네 도마뱀,돈벌레,각종 모든 벌레 등) 놀이터다. 

 

이젠 칭구들이라 칭하고 만나면 인사까지 주고받는다.

너~~ 무 시르다.ㅠㅠ

(그래도 제발 남학생들의 장난은 아직도 가슴 떨리고 무섭다.ㅜㅜ)

 

지네나 돈벌레 또는

도심 속에도 잘 서식하는 바퀴벌레 등이 보일 때는

습기 제거가 우선이며,

붕산이나, 백반도 나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약국에서 쉽게  구입해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아.... 요즘 약국에서 바퀴벌레약, 모기약  제대로 나왔더구먼......

나도 시골 아주머니 다 됐네....ㅠㅠ)

 

 

 

 

도마뱀

도마뱀

 

복도 청소할 때  자주 만나는 친구다.

도마뱀은 꼬리가 끊어지면 이후 꼬리가 다시 생기는 특징을 갖고 있다.

 

나는 고등학교 청소 미화원이다.

시골학교이며,

학교가 산꼭대기에 있기 때문에 도마뱀은 기본이고

약 20센티가 넘는 지네, 돈벌레들과 상당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

 

남학생들은 도마뱀의 꼬리가 끊어지면 다시 생긴다는 지식을

이미 알고 도마뱀의 꼬리를 자르기도 한다.(너무 시르다...ㅠㅠ)

 

그때마다 나는 그 두 동강 난 도마뱀을 쓰레받기에 받아서 창밖으로 던지곤 했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여러 번 기절할 뻔도 하고 울기도 했다.(징그럽고 무서워서....)

 

도마 맴은 산림, 하천, 해안가, 초지에서 주로 관찰되며,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이다.

 

낮에는 바위 아래, 낙엽 틈 속, 돌 틈 속 등 아주 습한 지역에서 지낸다.

암컷은 6월~7월에 여덟 개에서 아홉 개의 알을 낳는다.

 

도마뱀은 한방에서 약재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방광결석, 임파선염, 습진, 악창, 소변불리, 신결석, 암종 등에

사용한다고 한다.

 

봄에서 여름철 사이에 포획하여 건조한 후 

가루를 내어 복용하기도 하고

외상에는 가루나 고약으로 만들어 바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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