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니 옛날 생각이 새록 새록 난다.
아....옛날이여~~
나는 직장 산악회 동아리 회원 이었다.
북한산, 대둔산, 치악산, 지리산,청량산,
용두산,문학산, 계양산,한라산.....
안가본데 빼곤 전부 가본거 같다.
그때가 참 건강하고 쌩쌩할 때 였는데...
(이쁘기도 했다......ㅋㅋ)
산에 오르기전에는 숨차고 힘들고 정말 시작하기도 싫었다.
땀을 줄줄 흘리며,
한걸음 한걸음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 마시는
한모금의 커피와
정상에 올랐을때의 잊지 못할 그 최고의 기분은
올라가 본 사람만 느낄수 있다.
지금도 느낌이 온다. (느낌 아니까....)
지금은?
꿈도 못 꾼다.
왜냐면,
무릎 연골이 찢어져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의사쌤이
연골이 얼마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남아 있는 연골을 잘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산에 오르내리는건 남아 있는 연골을
더욱 손상되게 해서 인공관절을 박아야 한다고
절대 굴곡이 있는 산, 계단등은
피해야 한다고 전달 받았다.
그 이후로
나는 슬픔을 머금고 산 과 의 인연을 끊었다.
서산으로 이사를 온 이유도 무릎 때문이 컷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고
늘상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내 몸이 칼로 찢기고 꿰메고 할 지경이
되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었다.
수술이라는 무시무시한걸 두번씩이나 하고 나서야
내 몸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게 되어
이제는 내 스스로 강 약 조절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
나와의 다짐.
하루에 만보 이상은 꼭 걷기.
싸이클과 스쿼터 5분 이상 하기.
계단은 걸어서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서산으로 이사 온후 매일 매일 잘 지키고 있다.
주말엔 아주 가끔 못 할때도 있다.
(주님과 신중한 대화 나눌때....이슬님~~)
앞으로도 잊지 않고 나의 다짐을
지켜 나갈것이며,
하루 하루 행복하고 즐거운
제2의 인생을
이곳 서산에서 이루고자 한다.
어제도 행복했고
오늘도 행복하다.
내일도 모레도
행복할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한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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