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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경험담

집앞 마라탕집 오픈이벤트로 소고기/양고기가 공짜!!

 

 

오늘 점심메뉴로 마라탕을 먹었다.

 

마라탕.

 

마라탕은 매운맛으로 잘 알려진 중국의 사천요리에 기원을 둔 음식이다.

 

"마라"는

저리고 맵다는 뜻으로,

혀가 저릴 정도로 매운맛을 무기 삼아 

20대와 30대 를 중심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한약재로 쓰이는 향신료들이 들어가는 마라탕은

제피라고도 불리는 초피는 속이 찬 것을 따뜻하게 보호해

위장이 차 설사를 하거나 소화가 어려울 때 

약으로도 이용한다.

 

다이어트 훼방꾼으로 불리는 마라탕은 고열량 음식으로

양기를 보호하고 신진대사에는 도움을 준다.

 

 

 

 

 

 

 

마라탕의 열량은 상당하다.

신라면 120G의 열량은 632.16kcal

맥도널드 햄버거 217g의 열량은 528kcal

 

마라탕 1인분 기준으로 한 열량은 무려

1,845 kcal 다.

 

마라탕에 기본으로 나오는 사골육수 국물의 열량만 800kcal.

 

하루 성인 권장 칼로리의 열량은

남자  - 2500kcal

여자   -  2000kcal

 

 

마라탕에 들어가는 당면 한 줄의 열량은 약 100 kcal로

당면 3줄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이다.

 

한의학적으로 마라는

매운맛만큼이나 뜨거운 성질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추운 겨울철 원기 회복에 도움 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어느 한방병원 원장님은

마라탕은 열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건더기 위주로 식사를 하되

국물은 남기는 것이 현명한 식사라고  조언했다.

 

마라탕의 매운맛에는 4단계가 있다.

 

0단계부터 3단계까지 있었지만,

나는 오늘 2단계를 선호했다.

 

리뷰를 확인한 결과,

1단계는 너무 밍밍하고 3단계는 너무 맵다고 하여

주문 시 2단계로 요청했다.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중국음식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오늘로써 종지부를 찍었다.

 

한마디로 진짜 맛있다.

 

얼큰한 사골 국물부터 일단 합격.

맵지도 밍밍하지도 않은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버섯, 숙주, 꼬치, 배추, 건두부, 청경채, 소고기를 넣은 

내 마라탕 점수는 99점이다.

 

일본식 라멘보다 훨씬 맛있다.

 

맛있는 마라탕.

오늘은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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